푸른숲 친구들과 한새봉 숲체험을 다녀왔어요^^
개구리 논의 물에 사는 수생곤충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물 위를 자유로이 뛰어다니는 "소금쟁이"였지요.
기다란 발로 통통통 뛰어다니는 소금쟁이를 보며
"선생님~~저것 보세요~소금쟁이에요. 저 소금쟁이 옛날에 본 적 있어요"
"엄청 빨리 가네요?"
라며 소금쟁이를 보았던 경험들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개구리 논에는 우렁도 볼 수 있었어요. 소금쟁이와는 다르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우렁을 보며 아이들은 왜 움직이지 않는지, 혹시 자고 있는건 아닌지 궁금해했지요. 그러던 찰나에 살짝 기어가는 우렁을 보며 환호하기도 했답니다.
벼에 붙어 있던 분홍색 우렁 알을 관찰해 보기도 하고 숲해설가 선생님으로부터 논 위에 그림을 그리는것처럼 선이 있는건
우렁이 지나간 자리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지요^^
한새봉을 산책하면서 기다란 기둥 위 작은 구멍에 딱새가 터를 잡고 집을 짓고 있다고 해요.
언젠가 한새봉을 가시면 작은 구멍 안에 있는 딱새를 보실 수도 있답니다.
나무에 열린 아기 밤송이를 보며 고슴도치 같다고 이야기하는 솔잎들에게 숲해설가 선생님은 밤나무의 수꽃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어요. 기다란 모양을 보며 "강아지털 같아요" "지렁이 같아요"라고 이야기 했지요. 더불어 꽃의 다양한 모양과 잠자리 애벌레는 물 속에서 살지만 자라서 잠자리가 되었을 때는 물밖으로 나와 날아 다닌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푸른숲 친구들과 함께 한 숲체험~다음달에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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