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과 함께 한 숲체험 주제는 한새봉에서 볼 수 있는 "나무" 입니다.👧
간단한 체조 후 개구리 논에 새로이 핀 동식물들을 관찰했습니다.
가장 먼저 반긴건 연못에서 잠시 쉬고 있던 고추잠자리와 밀잠자리입니다.
논두렁 옆에는 개망초가 피어있고 논에는 떨어진 밀알을 주워 먹는 산비둘기도 볼 수 있었지요.
한새봉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수두룩하게 떨어진 밤나무 꽃은 아이들에게 궁금증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이 알고 있는 꽃과 밤나무의 꽃은 그 생김이 너무도 달라 꽃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한 아이들에겐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소나무 잎에 벌레가 붙어 잎을 갉아 먹으면 소나무가 다른 나무들에게 위험하다는 신호를 보내는게 피톤치드라는 숲해설가 선생님 말씀에 벌레를 보기만 하면
👩 나무야 빨리 향기를 뿜어줘 라는 아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산초나무, 상수리나무, 고마리, 딱따구리의 집을 관찰하며 한새봉을 둘러 보았습니다.
숲 놀이터에서는 황사를 잡기 위해 나무를 많이 심자는 의미로 황사 물리치기 놀이를 했습니다.(대문놀이를 나무를 심자~로 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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