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논과 한새봉의 여름을 만나고 왔습니다.🌳
매미합창단의 맴~맴~노랫소리를 행진곡 삼아 개구리논을 둘러보았습니다.
연못 가장자리에 자리한 나뭇가지 위에 매미의 허물을 발견했습니다.
👦저 공원에서 매미 허물 본 적 있어요
👧매미는 여름에만 볼 수 있는 곤충이지요
매미는 땅속에서 여러번의 허물을 벗으며 7년여의 시간을 보낸 후 땅 위로 올라옵니다. 마지막 허물을 벗을
때 등쪽부터 갈라져 날개돋이를 하지요.(날개를 말리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저녁에 날개돋이를 한다고 해요)
매미들에게도 종류에 따라 이름과 우는 소리가 다르다는(말매미, 쓰릅매미, 애매미, 유지매미...) 숲해설가 선생님의 말씀에
👧저는 ㅇㅇㅇ 인데. 그럼 내가 매미면 ㅇㅇㅇ매미
👧그럼 난 ***매미
👦매미울음소리가 총 쏘는 소리 같아요
👦말매미는 매미 중에서 가장 커서 소리도 크나봐요
매미는 왜 우는걸까요?
👧암컷을 부르려구요
👦수컷만 울고 암컷은 안 운대요. 하지만 암컷은 산란관이 있어서 알을낳을 수 있어요. 책에서 봤어요
여러 매미의 울음소리를 들어본 후에는 핑크색 포도알처럼 생긴 우렁이알과 올챙이, 송장헤엄치게를 만나보았습니다.
👦선생님 저기 있는거 송장헤엄치게 맞지요? 책에서 봤어요.
평소에 곤충과 동물에 관심이 많은 친구 덕분에 새로운 곤충의 이름도 알게되었습니다😄
매미는 나무의 수액을 빨아 먹는데 천적을 만나면 몸을 가벼이 해 날아가기 위해 몸에 있던 물을 빼내기 시작
한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매미 모양의 페트병에 물을 담아 매미처럼 쭉~물을 빼는 물총놀이도 해보았습니다.
입은 한개
더듬이는 두개
몸통은 세개(머리 가슴 배)
날개는 네개
눈은 다섯개
다리는 여섯개
나는 곤충입이다🎶
노래를 따라부르며 곤충의 특징을 알아보고 나뭇잎과 나뭇가지, 돌을 이용해 곤충의 모습을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놀이를 하며 여름 숲체험은 마무리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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