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봄에 볼 수 있는 동식물들을 만나러 개구리논으로 숲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개구리논의 봄 이야기를 전해주실 별선생님을(숲해설사 선생님을 부르는 호칭⭐️) 만나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었습니다.
⭐️ 친구들 이곳이 어디인지 알고 있나요?
👦 한새봉이에요
👧 숲체험 하는 곳이에요
👦 개구리논이에요
⭐️ 오늘 우리는 개구리논의 봄이 지난 겨울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볼거에요.
우리 친구들~봄에 볼 수 있는 동식물들은 어떠한것들이 있는지 알고 있나요?
👦개구리랑 올챙이가 있어요
👩 나비랑 꽃도 있어요
과연~아이들이 말한 봄의 동식물들을 개구리 논에서도 볼 수 있을지 기대하는 아이들의 눈이 반짝였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먼저 만난건 뚝새풀입니다. 이른 봄에서 모내기 전까지 가장 많이 보이는 풀로 나중에 모를 심기 전
논을 갈 때 이 뚝새풀은 모가 잘 자라기 위한 양분이 된다고 해요.
⭐️ 우리 친구들 키도 쑥쑥 몸도 튼튼해지기 위해서 비타민 먹지요? 벼에게 이 뚝새풀은 비타민이에요.
뚝새풀을 따서 자세히 관찰해보기도 하고 머리에 꽂아 장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논길을 쭉~따라 걷다보면 논에 떨어진 송충이 같이 생긴 (아이들은 보자마자 똥이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다고 했지요😄)
오리나무의 아빠꽃(수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으~강아지 똥 같이 생겼어요
👦 애벌레 같아요
⭐️ 오리나무에는 아빠꽃(수꽃)과 엄마꽃(암꽃)이 있는데 친구들이 논에서 먼저 본 기다란 꽃이 아빠꽃 나무에 있는
작은꽃이 엄마꽃이에요. 그럼 열매는 아빠꽃에서 열릴까요 엄마꽃에서 열릴까요.
👧둘다요
⭐️오리나무의 열매는 엄마꽃에서 열린답니다.
논 한쪽에는 노란 양지꽃과 보라색의 봄까치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꽃은 벌과 나비에게 어서와~하고 반겨준대요. 왜 그럴까요?
👩 벌이랑 나비가 배부르게 해주니까요(꿀🍯)
👧 나무에 열매가 열리게 해주니까요
⭐️ 맞아요.벌과 나비는 다리에 꽃가루을 묻혀 꽃이 결혼을 할 수 있게 해준대요. 그래서 열매를 맺기도 하구요.
손톱에 바세린을 바르고 꽃잎을 하나씩 따서 꽃잎 매니큐어 놀이를 하기도 하고 네모 액자와 남자친구 여자 친구의 옷 모양의
액자를 들고 그 안에 하늘을 담아보기도 하고 봄꽃을 담아 꽃무늬 옷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물이 있는 논에서는 산개구리 올챙이와 우렁이, 도롱뇽알집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저 우렁이 먹어 본 적 있어요
👦여기 이렇게 올챙이가 많으면 개구리로 변하면 논이 완전 꽉 차겠어요
👧 개구리 마을처럼요
아이들의 이야기처럼 개구리가 많아서 개구리논이라고 이름 붙여지기도 한 개구리 논🐸
개구리논과 한새봉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아이들과 함께 할 예정이오니 가정에서도 계절의 변화 속에서
달라지는 동식물들에 대해, 나무의 변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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